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218회에서 아내 사망 열흘 전 혼인 신고한 남편의 미스테리가 공개된다.
지난 1월 23일,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송미경 (가명·43) 씨. 심폐소생술 끝에 다시 심장은 뛰었지만, 뇌사 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결국, 보름 만에 숨지고 말았다. 사십 평생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악착같이 살아왔다는 송 씨. 가족들은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떠난 그녀의 죽음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쓰러져 있던 송 씨를 처음 발견한 건 아침에 귀가한 동거남 김 씨(가명·39) 였다. 목을 맨 정황으로 보아, 스스로 자살을 하려 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 하지만 가족들은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지 않은 그의 행동이 석연치 않다고 말한다. 더구나 높이를 고려했을 때, 목을 매 자살을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데. 죽은 송 씨의 목에 남은 흔적을 본 전문가들의 소견은 어떠할까. 그는 과연,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일까.
뒤늦게 엄마 송 씨가 자살로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라며, 경찰에 신고한 두 자매. 사경을 잃고 헤매던 송 씨를 두고, 동거남 김 씨가 벌인 행동에 의문이 든다는데. 뇌사 판정을 받은 지난 27일, 별안간 혼인신고를 한 동거남 김 씨. 게다가 혼인신고 를 마친 직후, 외제차를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 매장을 들른 그의 행적이 CCTV에 찍히면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송 씨 명의로 3천만 원을 대출받아 차를 샀고, 망설임 없이 카드 결제까지 한 남자. 그는 이 모든 일은 아내의 병원비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년 반 동안 한집에서 생활했지만 결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는 두 사람. 생전 송 씨가 십년지기 친구에게 “그 남자에게서 도망치고 싶다.”라는 말을 수차례 했었다는데…. 사건 당일에도 남자와의 이별을 결심했었다는 송 씨. 게다가 가족들이 공개한 음성 파일을 통해 폭행이 오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현재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자살이라고 주장하는 남편과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가족.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16일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