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우리국민 10명 중 9명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 '불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이 2017년이라고 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국민의 93.9%는 "현재 우리 경제가 불황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 48.4%는 경제회복 시기에 대해 "내후년(2017년) 이후"라고 답변해 장기불황을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19세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반영하듯 올해 가계소득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85%로 압도적이었다.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은 13.7%에 그쳤다.
소득 감소에 대한 불안감은 비정규직과 자영업자가 더 크게 느꼈다.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정규직(34.1%)보다는 비정규직(42.5%) 및 자영업(53.0%)에서 많이 나왔다.
가계소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51.5%로 나왔는데 비정규직(63.6%)과 자영업(56.5%)에서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체감물감 상승 ▲소득 감소가 꼽혔다. 이어 ▲가계부채 ▲노후불안 ▲고용불안 등의 순이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국민들은 장기 경제불황을 우려하는 가운데 가계 소비지출 감소를 예상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면서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재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구체적인 인식 및 경제활동의 고충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