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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생산된 500원짜리 동전의 엄청난 가치가 공개된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SBS] |
12일 밤 방송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10년간 세계 화폐를 모아온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세상에 이런일이’에 등장한 이 50대 남자는 10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화폐 모으기를 시작했다. 나중에 화폐박물관을 열어 아들의 평생직장을 만들어주려고 했던 것.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소개된 남자의 수집품은 150개국 수 천점에 달한다. 한국 지폐만 해도 수많은 양을 자랑하며, 가치가 남다른 진귀한 지폐와 동전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급기야 화폐전문가를 초대해 가치 검증에 나섰다. “엄청나다”며 놀라워한 전문가는 1998년 500원짜리 동전에 주목했다. 전문가는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500원짜리가 4000개밖에 생산되지 않았다”며 “현재 1998년 500원 동전 하나당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1998년 만들어진 500원짜리와 100원짜리, 50원짜리, 10원짜리, 5원짜리, 1원짜리 세트는 가치가 남다르며 거래가격 역시 높다.
한편 이날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꿈으로 통하는 금화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