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원유업계 희비, 파이프라인 매각 vs 사업확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룸버그 "원유수송·저장업체, 수송량 증가로 혜택"

[뉴스핌=배효진 기자] 국제원유 급락으로 실적부진에 빠진 업스트림(원유 탐사·생산) 업체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파이프라인 등 기반 설비시설까지 매각하고 있는 반면, 미드스트림(원유 저장·수송) 업체들은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출처: 뉴스핌 DB]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유가폭락으로 자금경색에 직면한 업스트림 업체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 매각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석유재벌 해롤드 햄과 캐나다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엔카나가 대표적이다. 지난 1월 해롤드 햄은 30억달러(약 3조2700억원)를 받고 파이프라인 업체 힐랜드파트너스를 미국 최대 파이프라인 업체 킨더모건에 넘겼다. 엔카나는 3억2800만달러에 가스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을 베레센 등에 매각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폭락 직후 원유업체들이 지출규모를 400억달러 이상 줄이고 수 천명의 인원을 감원했음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이클 포머제위치 레온프레이저소시에이츠 펀드매니저는 "원유 생산업체들이 향후 자금경색 대비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은 매각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미드스트림 업체는 일반적으로 통행료 성격의 장기계약을 체결해 에너지 가격보다 수송량에 민감하다. 최근 유가 하락에도 원유 생산업체들이 감산에 나서지 않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통신은 "이 같은 성격 차이로 인해 원유 폭락에도 미드스트림 업체가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에너지 업계에서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킨더모건이 힐랜드파트너스 매입에 지출한 30억달러는 힐랜드의 2018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예상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를 지급하기 전 순이익으로 현금창출능력을 의미한다.

제임스 설리번 알렘빅글로벌어드바이저스 애널리스트는 "통상 원유 탐사 및 시추 회사는 에비타배수(EV/EBITDA)의 3~10배에 매각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풀이했다. 즉 킨더모건이 힐랜드파트너스를 15년간 운영해야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한 만큼 이번 계약이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말이다.

한편 3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의 유정채굴장비가 7%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증질유(WTI)는 전날보다 3.48달러, 7% 급등한 배럴당 53.05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하락과 반등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뉜 가운데 긴축에 나선 원유 생산 업계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