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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년된 홍천 산골집에서 혼자사는 남자 [사진=갈 데까지 가보자 예고영상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강원도 홍천 산골의 200년 된 집에서 사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4대째 내려오는 고향집을 지키고 사는 김만천씨의 삶을 보여준다.
오래된 집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김만천 씨는 겨울이면 수도가 얼어 집 앞 개울물에서 물을 떠다가 날라야 하고, 아궁이에 불이 꺼질세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궁이를 들여다보고 나무를 떼고 쉴 틈이 없다.
그러나 김만천씨는 이런 산골 생활이 전혀 고생스럽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이렇게 옛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생각나 즐겁기만 하고 이제 옛날 방식의 삶에 완벽 적응을 했다고.
젊은 시절 산골 고향집을 떠나 도시에서 평범한 삶을 보냈던 김만천씨는 빈 고향집이 허물어져 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30년간의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조상님들을 한곳에 모셔 집 옆 양지바른 곳에 가족 유택을 마련해 뒀다.
이런 김만천씨의 마지막 소원은 자녀들도 자신처럼 이곳을 마음의 안식처로 생각하고 대대손손 지켜주는 것이라고.
귀찮고 불편해서 모두 고향을 떠나는 이 시대의 마지막 고향집 지킴이 김만천 씨의 이야기는 2월 3일 오후 8시 20분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