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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中증시자금 조절, '중국만두 커피와 랑데뷰'(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11:19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11:26

[뉴스핌=중국본부] 



◆ 中 은행돈 증시유입 조절, 과열진정 완만한 상승유도 포석

중국 정부가 증권사의 신용거래 및 대주거래 자금과 함께 A증시로 대거 흘러드는 은행자금 단속에 나섰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A증시로 흘러든 은행권 자금이 1조 위안(약 17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용대주 거래 자금과 함께 은행자금이 A증시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당국이 단속에 나선 것.

이와 관련,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최근 '상업은행 위탁대출 관리방법(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상업은행의 위탁대출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규제하기로 했다.

의견수렴안에는 상업은행이 수신자금을 위탁대출 자금원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상업은행이 위탁받아 시행한 대출을 채권, 선물, 금융 파생상품, 제테크 상품, 주식 등의 투자에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역시 중국 정부의 증시과열 방지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신용·대주(融資融券)′거래 규정을 위반한 12개 증권사에 징계 조치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은행자금의 증시 유입에 제약이 따르면서 증시에 어느정도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만두 커피와 함께' 中 전통만두 거우부리, 커피시장 진출

중국의 유명 만두 제조판매 기업 거우부리(狗不理)가 호주 최대의 커피 프렌차이즈 글로리아 진스 커피의 중국 독점 사업권을 확보, 본격적으로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매일신보(每日新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거우부리는 2년 간의 물밑협상끝에 2014년 12월 25일 호주 글로리아 진스 커피와 계약 체결에 성공,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커피를 독점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한 중국 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 커피 사업권을 거우부리가 '영구적'으로 사용하는데 합의해 눈길을 끌었다.

거우부리는 5년 이내에 중국 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 커피 매장을 200여개로 늘리고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거우부리가 글로리아진의 영구적 독점 사업권 획득에 공을 들인 이유는 중국의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때문이다.

장옌썬(張彦森) 거우부리그룹 이사장은 "중국의 커피 시장이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커피 시장의 연간 성장률 2%의 8배에 달하는 속도다"라며 중국 커피시장 진출의 이유를 밝혔다.

'거우부리'는 청나라때 시작해 150여 년의 연륜을 지난 만두 업체로 식품분야 대표적인 라오즈하오(老子號  유서깊은 전통브랜드)이다. 톈진의 작은 만두가게에서 시작된 거우부리는 요식, 식품제조, 물류 등 업종에 종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4년 영업수입은 10억 위안(1744억 4000만 원)에 달했다.

글로리아진은 호주 최대, 세계 5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로 전세계 42개국가에 진출해있다. 중국에는 현재 상하이(上海), 쓰촨(四川), 톈진(天津) 등 지역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뤼디그룹 2014 실적, 완커 제치고 업계 1위

대규모 제주도 투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부동산 대기업 뤼디그룹(綠地集團·녹지그룹)이 지난해 중국 업계 1위 부동산 기업인 완커(萬科 000002.SZ)를 뛰어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뤼디그룹이 본토 A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진다.

2014년 뤼디그룹의 부동산 사업 매출액은 2408억 위안(약 42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커 부동산을 제치고 2014년 영업실적 1위 부동산 기업에 올랐다. 지난해 완커부동산의 매출액은 2151억3000만 위안(약 37조원)에 달했다.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은 "2015년 부동산 사업 매출 목표를 2800억 위안, 그룹전체 매출 목표는 4500억 위안으로 잡고 있다"며 "2020년 그룹 매출을 8000억 위안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뤼디그룹은 최근 수년간 부동산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뤼디그룹은 세계 최대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부동산 매출은 24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 급증했고, 부동산 판매 면적은 2115만평방미터(㎡)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2014년 그룹전체 매출은 4021억 위안(약 7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총 자산은 4800억 위안에 육박했다. 특히 뤼디그룹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467%가 급증한 153억 위안(약 2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위량 회장은 올 상반기 뤼디그룹이 무리없이 A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디그룹은 지난 2013년 홍콩 현지 부동산 개발 상장사 성가오즈디(盛高置地)를 인수해 뤼디홍콩(綠地香港 00337.HK)이라는 이름으로 홍콩 증시에 우회상장했다. 뤼디그룹이 A증시에 상장하면 본토와 홍콩에 동시상장한 A+H주가 될 전망이다.

 ◆ 대련성업 상하이증시 첫 영업보고서 발표

대련성업(大連聖業 다롄성예)은 22일 상하이 증시에서 2014 영업실적표를 처음 발표, 2014년 순익이 전년비 18.39% 증가한 3851만1200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입은 14.93% 늘어난 2억9000만원에 달했다.  또 주당 수익은 0.42위안을 나타냈다.

건설 및 해양 및 종합레저 관광분야 상장사인 대련성업은 2014년 12월 31일 총 9200만주를 기준으로 전체 주주에 대해 매 10주당 1.5위안의 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식배당금 총액은 1380만위안이다.   

 ◆ 해통증권 2014년 순익 76억위안, 89%증가

중국 해통증권(海通 하이퉁증권)은 22일 발표한 2014년 영업보고서에서 영업수입이 179억75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71.93%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9.43% 늘어난 76억4300만위안에 달했다.

해통증권은 2014년 하반기 A증시가 호황장을 보이는 가운데 고객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특히 중개 수수료와 신용대주 업무 등으로 높은 수익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4년 한해 투자은행 업무를 대폭 확장, 이 분야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 인터넷금융서비스 대지혜, 상재증권 지분 일괄 인수

인터넷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대지혜(大智慧, 601519.SH)의 상재증권(湘財證券) 지분 인수 방안이 공개됐다.

턴센트재경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대지혜는 22일 저녁께 고시를 통해 신호중보(新湖中寶, 600208.SH) 등 상재증권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6.05위안 가격에 13억5600만 주를 발행함으로써 이들이 보유한 상재증권 지분 96.5%를 인수할 예정이며, 100% 자회사인 재회과기(財匯科技)가 현금 지불 방식으로 재상증권의 나머지 지분 3.5%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재상증권 지분 100%에 대한 평가액은 85억 위안으로 책정되었다.

이와 함께 대지혜는 주당 5.45위안 이상 가격으로 주식을 비공개 발행해 27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 재상증권 자본금 증대 및 운영자금 보충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가 완료되면, 대지혜의 지배주주였던 장창훙(張長虹) 등 장씨 3남매의 지분은 종전의 63.95%에서 33.11%로 줄어들게 되며, 신호홀딩스(新湖控股)와 신호중보가 모두 26.0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대지혜 측은 "상재증권과의 심도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양사 자원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지혜가 인터넷 금융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쌓은 경험 및 노하우와 증권사로서 재상증권이 가진 우위를 더해 정보·재테크·자산관리 등이 일체화한 원스톱 인터넷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지혜는 중국 인터넷금융 서비스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상하이거래소 상장 이후 빅데이터·컴퓨터·무선인터넷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고객에게 빅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등록 회원 수는 1억 명, 실제 회원 수도 2000만 명에 달한다.

상재증권은 1999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증권투자 컨설팅·증권자산 관리·펀드 판매대행·신융대주거래 업무 등을 처리해 왔다. 2014년 말 기준 상재증권은 전국 41새 중대형 도시에 53개 증권영업부를 설치해 두고 있으며 약 1500억 위안 규모의 위탁 자산을 관리 중이다.

대지혜는 상재증권 인수 및 내부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지난 6개월간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했으며, 23일부터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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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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