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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홈쇼핑에서 일명 '하유미팩'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제닉이 중국 시장 공략 성공을 계기로 턴어라운드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공장 매출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닉은 작년 4분기에 중국 공장에서 매출 15억원을 올렸다. 1년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커진 금액이다. 2013년 7월부터 가동한 중국 공장의 2013년 매출은 1억5000만원이다. 성장 추세는 작년 하반기부터 가팔라졌다. 1~2분기에 각각 2억원, 3억원이던 매출이 3분기 8억원, 4분기에는 15억원으로 껑충 뛴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이런 성장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계속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현재 30~40여개 업체와도 추가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형성 단계를 지나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 하이드로겔이란 독점적 기술력을 가진 제조 위주 기업인 제닉의 경우 차별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자생상방식(OEM)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모델 비즈니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제닉은 티몰, 타오바오몰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년정도 됐는데 작년 하반기 진출한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최근에서야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제닉 관계자는 "작년 7월에 오프라인 매장인 매닝스에 입점했는데,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시너지 효과가 이제 발생하는 시작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중인 '면세점 입점' 건도 주목을 끌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점 입점 효과에 대해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산성앨엔에스 면세점 매출을 감안시 면세점 1개당 연간 36억~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단기적으로 면세점 입점에 따른 실적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잠재력이 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작년 실적은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억원,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