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의 김도우 작가가 엄태웅의 연기를 극찬했다.
엄태웅은 '일리 있는 사랑'에서 사람 좋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수산연구원 장희태를 연기하고 있다.
장희태는 극중에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따뜻한 남편이다. 아내 김일리(이시영)가 고등학생 때 임시교사로 만나 14년 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김일리가 김준(이수혁)을 만나며 뒤늦게 첫사랑 같은 열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됐고 이를 알게 된 장희태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미련 사이에서 갈등 중이다.
사랑에 빠진 아내의 모습을 바라본 장희태는 극단적인 감정변화를 보이고 있다. 엄태웅은 장희태와 한몸이 돼 현실적이면서도 공감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의 대본을 집필하는 김도우 작가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엄태웅의 연기에 찬사를 표했다.
김 작가는 "엄태웅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장희태에 빙의했다고 생각될 정도다. 그의 연기에 매번 놀라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의 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작가는 "드라마에서 모든 캐릭터를 아끼지만 그 중에서도 장희태에게 가장 애착이 간다"며 "장희태는 이 드라마의 중심이다. 마음으로는 아내를 이해하지만 머리로는 용서가 안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곧 장희태가 정말 진국인 남편이라는 것을 시청자도 함께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그 동안 김일리가 김준과 만남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된 장희태가 김일리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지난 12화 방송 말미 세 사람이 대면하며 김일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김준의 모습을 본 장희태가 아직 남아있는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2일 밤 11시 방송하는 13화에서는 장희태와 김준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고 장희태에게 미련을 갖고 있는 김일리를 보며 김준이 현실을 깨닫게 될 예정이다.
tvN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을 집필한 김도우 작가와 SBS 드라마 '연애시대'(2006)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이 합세해 명품 제작진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