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일본 측의 입국 금지? 뜻 깊은 사건이란 생각이 든다.”
5일 오후 서울 신촌 필름포럼 1관에서 진행된 KBS 1TV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소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그날에’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이승철이 이 같이 말했다.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그날에’는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지난해 8월14일 독도에 들어가 음악회를 열고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이승철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11월9일 일본을 찾았으나 출입국사무소에서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이 불허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이승철은 “뜻 깊은 사건이란 생각이 든다. 이 사건(일본 입국 금지 사건)을 통해 그간 많이 미뤄졌던 독도지원센터 등의 일들이 재추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를 많은 분에게 알려야겠다 생각했던 건, 남한 사람들이 이들에게 쉽게 마음을 안 열어주는 이야기들을 듣고 마음이 참 아팠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사람 사이의 벽이란 건,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쌓아도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들(탈북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자고 생각했고, 이들도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알려주고 싶었다. 노래를 통해 합창단이 알려지고 새터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남한 생활을 누렸으면 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낌 점으로 “통일과 독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저 스스로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하며, “많은 분이 ‘독도지킴이’라는 별명도 지어주셨는데, 앞으로도 독도를 위해서, 또 통일을 위해서 열심히 뛸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철과 탈북청년 42명의 하모니-그날에’는 지난해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독도에서 진행된 화제의 음악회 등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1부는 ‘하나가 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이라는 소제목으로 각각 소개된다.
KBS 2015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명의 하모니-그날에’는 KBS 1TV를통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10시에 2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