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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시장’이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사진=국제시장 포스터 캡처/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엇갈린 감상평이 화제다.
11일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제시장 잘 보고 왔습니다. 감동이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빅토리아는 ‘국제시장’ 포토티켓을 들어 보이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엑소 찬열과 소녀시대 수영도 영화 ‘국제시장’을 추천했다.
20일 엑소 찬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제시장 시사회에 다녀 온지는 며칠 됐지만, 문득 생각이 났다. 좋은 영화는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기에”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고 많이 울게 한 영화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소녀시대 수영도 ‘국제시장’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영화를 극찬했다. 수영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국제시장’ 꼭 보세요. 두 번 봐요. 세 번 봐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3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가족끼리 함께 어울려 보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부모 세대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 강추한다”며 영화 ‘국제시장’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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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시장’이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허지웅과 진중권 교수가 ‘국제시장’을 혹평해 화제다. [사진=Jtbc ‘속사정쌀롱’ 캡처] |
25일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에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머리를 잘 썼다.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며 “그런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또한 30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가 표가 없어, '국제시장'을 봤는데 그 영화에 제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태종대든 자갈치 시장이든 다음 영화 찍을 때는 고민 좀 하고 만드시기를. 아버지 세대에게 찬사를 보낸 게 아니라 실은 공치사를 보낸 겁니다. 그 세대가 한 고생을 아주 값싸게 영화적으로 한번 더 착취해 먹었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2일 ‘국제시장’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일 전국 941개 상영관에서 관객 75만 1253명을 동원, 개봉 16일만에 누적 관객수 609만 7033명으로 600만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의 600만 돌파는 2013년 겨울 극장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7번방의 선물’보다 3일 앞선 기록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과거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나 현재까지 서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일상의 소박한 꿈과 희망이 움트는 공간인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