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NH투자증권의 거래소 지분 매각, 증시 활성화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연말 출범하게 될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법인 NH투자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거래소(KRX) 초과보유 지분 처분은 올해를 넘겨야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거래소 지분 매수자로서는 보수적일수 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국내증시 전망에 대해서 매도자와 너무 큰 시각차가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우투와 NH농협증권 합병으로 5%를 상회하는 KRX지분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NH농협증권 보유을 우선 처분키로 하고 미국계 헤지펀드와 매각 협상 중이다. 

현행 법에 의하면  KRX의 주주회원사는 합병 등으로 지분이 5%를 초과할 경우 지체없이 매각해야 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이 6개월 이내 기한을 정해 처분을 명할 수 있다.

우투와 NH농협증권의 KRX지분 보유분은 각각 4.6%와 2.86%로 합병시 5%를 초과해 이번에 NH농협증권보유분 2.86%, 모두 57만2000주가 매각대상이 된다. 

금투업계에서는 두 증권사의 합병이 결정될 때부터 합병을 앞둔 인력구조조정의 일회성 비용을 이 지분 매각이익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원재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RX 지분매각으로 600억원 이상의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KRX주식 공정가치는 주당 약 13만8000원이며, NH농협증권의 취득가는 1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이런 전망의 배경이다.

하지만 이 같은 규모의 매매익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RX의 상장시점을 예상할 수 없는 점이나 KRX나 금융당국의 승인 조건부라는 난제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할인을 하면 된다지만, 향후 국내증시에 대한 전망에서 당사자들의 시각차가 극명해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지분 매각 건에 능통한 한 투자은행(IB)업계의 관계자는 "가격협상에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해당리스크에 대해 가격을 디스카운트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증시의 전망에 대해 너무 시각차이가 명백해 딜 성공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매수자가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각자측이 감안하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비관적인 것과 비교해도 훨씬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황이 감지되는 대목이다.

매각자 입장에서 고민스러운 것은, 국내에서는 매수할 만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해외에서 그나마 어렵게 구체적인 딜을 협상하는 자리까지 왔다는 점이다. 어렵게 온만큼 이번 딜을 놓치지 않고 싶은 것이 당연한 속내일 것으로 IB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합병을 위한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을 KRX지분 처분으로 말끔히 정리하고 새출발하고 싶은 의지도 강한 분위기였다.

이 가운데 증권업황의 최대 결정 요인인 증시의 거래회전율은 약 1년 전에 이미 최저점을 통과했고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전문가 시각이 있다. 내년에는 상하한가 제한폭이 30%로 현행대비 2배 늘어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면 거래회전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업종 중 하나"라면서 "업황의 최대 결정요인인 증시의 거래회전율은 약 1년 전에 이미 최저점을 통과했고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내 증시의 전개 시나리오를 두고 거래당사자들이 어떻게 타협점에 이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번 딜에 관여하는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증시에 대한 시각 차가 심한 편이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딜을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결코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