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S-Oil에 대해 내년 유가 반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규 유전 투자에 대한 차질과 셰일 업체 등 중소규모 유전의 생산차질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는 2015년 상반기에는 유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유가 반등 시 내년 S-Oil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4분기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후반 대까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흑자수준의 정제마진과 PX마진이 유지되고, 재고 이익이 추가돼 S-Oil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76억원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S-Oil 주가 상승은 이 같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Oil의 주가가 지난달 14일 3만8600원 저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3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4년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5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 촉매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오 연구원은 "올 4분기 S-Oil의 영업손실은 3221억원으로(12월 두바이 평균 유가 배럴당 59달러 가정), 기존에 예상한 2088억원(12월 두바이 평균 유가 65달러 가정)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은 유가 반등 시에 대부분 환입이 가능한 것이어서,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