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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 최대 동력, 불마켓 진짜 무대는 2015년에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14년 연말 중국 증시가 파죽지세의 수직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중국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가 12월 8일 3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19일에는 3100포인트(3108.60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초 개장일(1월 2일) 종가 2109.39포인트에 비하면 1000포인트, 무려 47%나 급등한 것이다.  2013년의 경우 경제가 상대적으로 좋았음에도 주가 성적은 세계 증시중 꼴찌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올해는 경제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증시를 전부 제치고  주가랠리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중국 시장 참여자와 전문가들은 2014년 연말 증시 상황에 대해 ‘미친 황소의 대질주’  ‘A주의 역습’ 이라고 표현하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7년전인 2007년 10월 상하이종합이 역사상 최고점인 6124포인트(장중)를 기록한 뒤 중국 투자자들은 7년간의 장기 침체장을 보내야 했다.  중국 안팎의 거시경제 상황을 비롯해 호재도 적지않았으나 중국증시는 오랫동안 지루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종합지수는 2008년엔 1664.93포인트(10월 28일 장중), 2013년에는 1849.65포인트(6월 25일)까지 하락한 바 있다.

 
2014년 들어서도 1월 20일 1984.82포인트(장중)까지 밀려났던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마침내 바닥을 찍고,  11월 부터는 45도 각도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4년 말 불마켓 중국증시는 숱한 기록들을 양산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항생(홍콩) 글로벌 증시를 모두 합쳐 가장 높은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12월 들어서는 상하이와 선전 두 거래소의 단일 거래금액이 1조위안을 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미국 거래금액을 넘어섰고 시가총액규모에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의 2위 국가가 됐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했던 한주동안(8일~12일) 신규 개설 계좌는 89만2200개로,  지수가 6000포인트를 넘었던 2007년 10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7년 당시 중국에서는 도시 농민공은 물론 주부 농민 대학생과 고등학생까지 주식투자 대열에 뛰어들면서 주식투자 열기가 중국 전역에 광풍처럼 몰아쳤던 적이 있다.  신규계좌 개설과 거래금액 주가상승 자금유입 등 최근 A증시 상황을 들여다보면 7년전의 전국민 주식 투자 열풍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한 분위기다.

2013년 12월, 불과 1년전만해도 중국의 대부분 증시 전문가와 기관들은 2014년 연말  예상 주가를 2400~2600포인트로 전망했다.  2700포인트 이상이면 매우 공격적인 관측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시장의 예측을 뒤엎고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는 초 호황장을 연출하는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A주 상승 랠리를 주도하는 최대 동력은 개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당국은  2014년 5월 ‘신국9조’는 신주발행과 시장퇴출 인수합병 후강퉁 제도 등 자본시장 개혁의 혁신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청사진이 나온 뒤 두달쯤뒤인 7월이후 중국 A주 증시에서는 2000포인트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자취를 감췄다.  3분기들어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조용히  우량주 매집에 돌입했다.  특히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밑돌았던 은행주들이 집중 매입 공략대상이 됐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우량주 주가가 회복됨에 따라 상하이종합은 2000포인트선에서 대번에 24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상하이종합은 2400포인트를 강력한 디딤돌로 삼아 11월 하순 3000포인트를 향해 말그대로 성난 황소처럼 질주해 나갔다.  11월 17일 후강퉁 개통과 11월 21일 전격적인 금리인하조치는 막 달아오르기 시작한 A증시의 화약통에 불을 붙이는 격이 됐다.  대기 자금이 은행주와 증권주, 대형 블루칩인 국유 중앙기업(中子頭, 중자로 시작하는 중앙기업)에 몰리면서 주가는 19일 3100포인트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11월 이후 중국 주가는 ‘긴 텀의 큰폭 상승에 단기의 약한 조정 주기’를 보이며 시장의 투자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증권기관들은 기존에 내놨던 보수적인 2015년 전망 보고서를 서둘러 폐기하고 경쟁적으로 새로운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증권계 리딩업체인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대담하게도  ‘부동산을 팔고 주식을 사라’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주가가 2015년 30%오를 것이라고 장담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안신(安信)증권도 2015년 주가가 35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개혁과 함께 시장으로 흘러드는 풍부한 유동성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채권이나 예금 같은 무위험 금리 하락과 융자 코스트 하락 이라는 시장환경하에서 주식은 어느때보다 강한 마력으로 시중 대기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또한 선진형 경제로 구조를 바꾸는 시진핑 정부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 국가 비전도 장기 호재로서 중국 경제와 증시 펀더멘탈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12월 9일 열린 2014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신창타이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신창타이에 따라 고속에서 중고속(6.5%~7%초반대)성장 전환, 규모와 속도에서 질과 효율위주의 체질 개선이 성공리에 추진되면  비록 성장템포가 낮아져도 기업과 증시에는 훨씬 양호한 성적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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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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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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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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