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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강타하며 주민 120만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필리핀 전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7일 "우리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며 필리핀 전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국가 전체 또는 일부 지역에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날 정부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필리핀 태풍 하구핏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를 열어 체류국민 보호 방안, 유사시 현지에 있는 우리군(아라우 부대) 활용 방안, 필요시 신속대응팀 현장파견, 태풍피해에 대한 우리정부의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안전처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필리핀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 '하구핏(Hagupit)'이 지난 6일 밤(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동사마르주(州) 돌로레스를 강타하면서 사마르 섬 일대에는 곳곳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사마르섬 캇발로간에서는 건물 1층 높이의 폭풍해일이 예상돼 주민 1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몸을 피하는 등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모두 120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강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강타,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강타, 교민들 여행객들 조심하길"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강타, 무시무시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