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출시한 '위안화 채권펀드'가 중국 금리 인하로 예상치 못한 판매 중단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24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모집 후 설정 예정이었다.
국내 최초로 RQFII를 활용한 위안화 본토 채권형 펀드로 관심을 모은 ‘신한BNPP 위안화 본토 채권 펀드’는 3년 만기 단위형 펀드다. 특히 중국 본토 채권이 국내 채권투자 대비 1.0~1.5%포인트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21일 중국 인민은행이 2012년 7월 이후 최초로 전격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각각 0.4%포인트와 0.25%포인트씩 낮아졌다.
더욱이 중국 금리인하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중국본토채권은 올해 초까지도 국내채권투자 대비 1%포인트 이상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하반기 들어 기대 수익률이 많이 낮아지면서 연 4.0% 수익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며 "사모형이 아닌 공모형 펀드 출시는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검토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중국 금리인하가 결정되며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펀드 설정을 다시 검토하게 됐다"며 "중국 채권수익률이 안정되는대로 다시 펀드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