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전후해 박스권 보합세를 보였다.
종목별 순환매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가운데, 최근 급락을 거듭한 종목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반면 삼성생명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종목들은 조정을 받았다.
11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4.77포인트, 0.24% 오른 1963.00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6포인트 내린 1957.87에서 거래를 개시했지만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하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이 1084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5억원, 40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53억원, 1538억원 매수로 전체 159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5%대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음식료업·화학·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업·통신업 등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철강금속·전기전자 등은 1%내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걸린 움직임을 보였다.
2위 기업인 현대차 주가는 전날 종가에 비해 5.71% 급상승했으며, 15위 아모레퍼시픽은 고평가 부담을 극복하고 9.28%나 오른 236만8000원(시가총액 13조8429억원)으로 마감, 14위 삼성화재(13조9282억원)의 자리를 위협했다.
반대로 시총 1위주인 삼성전자는 2.92% 하락했고, POSCO·삼성생명·현대모비스 등도 1∼3%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5.91포인트(1.10%) 오른 545.13으로 끝마쳤다.
외국인은 154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37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락팀 수석연구위원은 "어제 올랐던 종목들의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한중FTA 효과가 단발성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질 않는다"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 하단을 못 뚫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1900선과 2000선 사이 '100포인트' 내에서 업종 및 종목들이 주도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수급 상황도 좋아졌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주도주 내에 박스권 순환매가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