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자사주 매입 계획'이라는 호재를 내놓았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연일 대량 매물을 내놓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컴 주가는 전일대비 4.70%, 950원 내린 1만9250원으로 마감했다. 6일 연속 하락세다.
증권가에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화 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S는 애플용 모바일기기에 들어가는 MS오피스 가격을 무료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무료 앱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MS의 무료화 정책으로 인해 경쟁관계인 한컴의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지난 7일부터 대량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난 7일에 17만주 순매도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0만주 이상 매도 물량을 내놨다.
한편,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이날 회사측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다. 한컴은 이날 6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SK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탁계약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1월 10일까지 1년간이다.
한컴측은 이번 신탁계약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