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이 임기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IBK투자증권을 업계 10위권내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자기주도형 학습문화를 통해 직원 개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신성호 사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자본잠식을 탈피한데 이어 올해에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100억원대 당기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임기 중에 ROE 기준 업계 10위 이내 진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WM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모두 흑자를 시현중이며, WM부문 또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줄면서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ROE 업계 10위 진입 △고객 중심 영업기반 확대 △공부하는 조직문화 정립 등을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신 사장은 "증권사 뿐 아니라 금융사들이 지금껏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미흡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의 금융 경쟁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객의 성공은 직원들의 경제적 지식에서 나온다"며 "단순히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 판단력을 키우고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형 증권사로서 외형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가꾸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IBK기업은행 계열사로서 중소·중견기업 고객 기반 확대와 자금조달 지원에 주력하고,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 선두 역할을 확고히 해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
신 사장은 "IBK투자증권이 주도한 금호산업 구조조정 딜은 증권사가 주도한 PEF 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M&A/PE 부문을 더욱 키워 대기업 고객도 적극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후강퉁 제도의 출범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중국은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 환상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조심스럽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대두되는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와 소비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교육과 제도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