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후 하락하고 있다. 지표 결과가 시장 전망보다 비교적 양호했으나, 하위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2317.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SBC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래 최고치로, 전망치인 50.3과 직전월인 9월의 50.2를 모두 넘어서는 결과다.
지수는 경기판단 기준선인 50도 웃돌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다만 하위 지수에서는 신규주문과 생산자 물가가 하락하면서 제조업 부문의 물가상승률이 7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공장주문은 50.7로 하락,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취 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제조업 경기가 안정되긴 했으나,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몇 개월 안에 확장적 통화 및 재정 정책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국회의사당 총격사건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7.68엔, 0.38% 하락한 1만5138.09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는 5.34엔, 0.43% 내린 1231.07을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54포인트, 0.13% 내린 8737.29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98.27포인트, 0.42% 내린 2만3305.7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