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로 예정된 회의 이전에 감산 등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브렌트유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이미 생산량 감축 의지가 없음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역시 유가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각)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70센트, 0.81% 하락한 배럴당 85.46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지난주 종가보다 4센트, 0.05% 떨어진 배럴당 82.71달러에 마감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톰 핀론 분석가는 "수요보다 많은 원유가 하루 150만~200만배럴 가량 생산되고 있다"며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입장 발표는 OPEC의 내달 회의까지 추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드러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연출했다. 12월물 금 값은 증시 불안으로 인해 나타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대비 5.70달러, 0.46% 상승한 온스당 1244.70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