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이틀째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회의 의사록에서 비쳐진 비둘기파 움직임에 하락 압박을 받았던 달러화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61% 떨어진 1.2613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07% 소폭 하락한 107.76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69 하락한 135.92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는 0.41% 오른 85.90을 나타냈다.
이번주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웨스턴 유니온의 조 마님보 애널리스트는 “한 주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폭 높아졌다”며 “연준의 긴축에 따른 경기 파장 및 유로존 불황에 대한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날 호주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택 대출이 지난 8월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호주 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0.7% 내린 것을 포함해 31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하락했다.
노르웨이 크로네화 역시 1% 이내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하락 압박을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사록에 따른 조정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진단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빈센트 샤이누 외환 전략가는 “한 주 동안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것은 주식시장이 급변동한 데 따른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