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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유리 과거 발언 "아이돌로서 목적지 희미해져…"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가 확정된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녀시대 태연, 제시카, 티파니, 윤아 등이 출연해 소녀시대 활동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리는 "저는 사실 요즘 혼란스럽다. 앞으로 과연 내가 뭘 해야 될지, 뭔가 소녀시대로서 지금 행복하고 즐겁긴 한데 사실 저희 하루하루 목표가 큰 목표를 갖고 시작했던 게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적부터 같이 노래를 하고 춤추고 하던 친구들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은 목표를 이루고 나니 정작 내가 원하는 게 뭔지에 대해 이제 와서 헷갈리게 된 것 같다. 목적지가 희미해지고, (아이돌로서) 아주 많이 남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있지 않나. 어떻게 하면 소녀시대가 멤버들이 다 같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남겨질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소녀시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