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성장둔화에 中 은행업 울상, 자산관리사 '방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 악성부채 4년래 최대규모

[뉴스핌=조윤선 기자] 경제성장 둔화와 산업계의 생산과잉,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요인으로 중국 은행들의 악성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세계적인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중국 10대 상장 은행의 부실대출율이 4년래 최대인 1.06%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연체대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통계에서도 올 상반기 중국 금융권의 부실대출 잔고는 6944억 위안(약 119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1023억 위안(약 1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 은행권의 자산 품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은 중국 경기 하강 압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 롄핑(連平)은 "중국 경제가 성장속도 전환기와 구조조정 진통기, 경기 부양책의 소화 단계에 있다"면서 "상업은행의 부실자산 증가는 현재 복잡한 중국 경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상푸린(尚福林) 은감회 주석은 상반기 총결산 회의에서 은행업계의 부실대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부동산과 철강무역, 비철금속 등 산업과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생산과잉 업종, 경제 발달 연해지역, 중소기업에 은행권의 부실대출이 몰려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철강 등 생산과잉 업종의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내몰렸다.

공상은행에 따르면 상반기에 철강 등 5개 생산과잉 업종이 공상은행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9%로 나타났다. 부실대출율은 1.38%에 이르고 있다.

교통은행도 388억 위안(약 6조6400억원) 부실대출 잔고에서 철강 업체에 대한 대출이 97억 위안(약 1조6600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들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동산 시장도 중국 금융권 부실자산 증가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옌칭민(閻慶民) 은감회 부주석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가 중국 경제성장 둔화를 심화시키고 자금 회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은행시스템으로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등 중국 매체는 일부 부동산 업체가 시장 침체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29일 보도했다.

8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중 95%가 넘는 도시의 집값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 급감을 초래하고 중국 경제성장에 부담을 가져오고 있다.

은행업계가 불어나는 부실자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자산관리 기업은 은행권 부실자산 처리 관련 업무 증가에 따른 수익증대로 호재를 맞았다.

이를 반영하듯 올 상반기 화룽(華融), 둥팡(東方), 창청(長城), 신다(信達) 등 중국 4대 자산관리 기업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화룽자산의 상반기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4.57% 늘어난 118억400만 위안(약 2조원)에 달했다.

라이샤오민(賴小民) 화룽자산 회장은 "부실대출 증가가 화룬자산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며 "부실자산 처리는 화룬자산의 주력 업무로 화룬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청자산도 올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으며, 둥팡자산도 상반기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9% 늘어난 76억4800만 위안(약 1조3000억원)에 달했다.

4대 자산관리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신다자산(01359.HK)도 상반기 부실자산 처리 업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853억8000만 위안(약 15조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자산을 인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0% 넘게 증가한 규모다. 신다자산의 상반기 부실자산 처리 업무 순이익률은 87%에 달했다.

이들 자산관리 기업의 부실자산 처리는 주로 은행권의 부실자산 인수를 통해 이뤄지며, 수익률이 대체로 높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