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다섯달 연속 오르며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12%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값은 0.1% 오르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셋값은 0.18%의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19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1만2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포인트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7만5188건의 전세가 거래돼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다. 서울은 3만730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7% 늘었다.
전셋값이 오르고 거래가 늘면서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4.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지난 2001년 10월 64.6%를 기록한 후 13년 만이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시내 모든 구에서 전셋값 비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양천구와 강남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매맷값이 더 많이 올랐다.
8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1115만원으로 지난 2월 3억원을 넘어선 뒤 매달 최고가를 갈아 치우고 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