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이번 현대차의 한전 부지 낙찰에 각별한 기대를 갖는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한전부지에 대해 3종 일반주거지역인 토지용도를 상업지역으로 상향시켜주는 조건으로 감정가의 40%를 공공기여 받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는 전시·컨벤션과 국제업무, 관광숙박시설을 등 마이스(MICE) 핵심기능 등이 개발 포함돼야 한다.
때문에 무역협회는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한전 부지와 기존 전시 컨벤션센터인 코엑스와의 시너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엑스는 무역협회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그동안 무역협회는 한전부지에 대한 컨벤션시설에 각별한 관심을 둬 왔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7월 “한전 부지가 마이스 산업을 개발시키는 데 좋은 부지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마이스 산업 발전이라는 의미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부지 개발의 취지와 목표는 상당히 퇴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무역협회는 향후 한전부지의 컨벤션센터에 대해 코엑스가 위탁운영을 하거나 출자를 통한 컨벤션 경영참여에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논의해야 할 일이지만 컨벤션 센터에 대한 투자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운영위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생각하고 있다”며 “컨벤션의 규모가 더욱 커지면 기존에 코엑스에서 열 수 없던 다양한 전시회를 열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논의는 향후 서울시와 현대차, 강남구 등이 구체적 공공시설 및 기부채납에 대해 협의하게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엑스의 시설이 늘어나면 시설 부족으로 인해 일산 킨텍스로 개최했던 서울모터쇼 등을 코엑스에서 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그룹 사옥이 갖는 상징성과 더불어 국내 최대 마이스 복합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