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간외시장에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정규시장의 보조시장이라는 시간외시장의 역할이 제고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21일~9월12일 시간외시장에서 코스피 거래대금은 77억3000만원에서 104억1000만원으로 34.7%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도 111억3000만원에서 133억6000만원으로 20% 증가했다.
개인의 거래대금도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개인 거래대금은 73억3000만원에서 94억7000만원으로 29.2%, 코스닥시장은 109억9000만원에서 133억원으로 21% 늘었다.
거래소는 호가건수와 수량도 체결주기 단축 등으로 신속한 정보반영이 가능해지면서 일평균 호가건수 및 수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가건수는 코스피 시장은 3만3126건에서 3만8220건으로 15.4%, 코스닥시장은 4만4023건에서 5만1844건으로 17.8% 증가했다.
호가수량도 코스피 1.1%에서 1.5%로, 코스닥 시장은 2.3%에서 2.7% 늘었다.
체결횟수를 살펴보면 시간외단일가매매 체결주기 단축(30분 단위, 5회→10분단위, 15회)의 영향으로 시간외단일가매매의 일평균 체결횟수와 1종목당 체결횟수가 양 시장 모두 대폭 늘었다.
일평균 체결횟수는 코스피가 76.2% 늘었고 코스닥시장도 81% 증가했다. 1종목당 체결횟수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82.1% 늘었다.
이에 거래소는 제도개선 전후 결과 시간외시장에서의 투자자의 매매거래 체결 가능성이 제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가격변동폭은 시간외단일가매매의 가격변동폭 확대에 따라 다수 거래가 종가대비 ±5%를 초과해 가격이 형성되는 등 정보반영의 효율성이 제고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시간외시장 개편으로 유동성이 효율적으로 집중되고 균형가격 발견 기능이 제고되는 등 정보반영의 효율성 및 투자자의 거래편의 향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변동성 완화(VI) 도입에 따라 주식가격 변동폭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변동성 완화 발동 이후인 지난 1일에서 12일 사이 가격변동폭이 축소된 경우가 40% 이상이며, 전체 변동성 완화 종목의 가격변동율도 1.4%포인트 이상 완화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변동성 완화 도입으로 저유동성 종목의 가격변동폭이 축소되고 가격변동율도 감소하는 등 비정상적 주가 변동 완화 및 주식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