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오는 18일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두고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8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20.33포인트(0.30%) 하락한 6834.77을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가 11.01포인트(0.11%) 오른 9758.03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1.56포인트(0.26%) 내린 4474.93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1.48포인트(0.43%) 하락한 346.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가 실제로 영국에서 독립할 경우 영국 연방의 정치적인 위상이 실추되는 것은 물론이고 북해 유전을 포함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경고다.
이와 함께 일부 투자가들은 극심한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삭소은행의 티스 누첸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번 주말까지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 문제가 주가 상승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실제 분리가 결정되면 영국 증시에 커다란 악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영국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 FTSE100 지수의 변동성이 22% 상승했고, 거래량도 과거 30일 평균치에 비해 30% 급증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특히 RBS가 1% 이상 떨어졌고, 스탠다드 라이프가 2% 이상 하락했다.
석유 관련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수입 둔화에 대한 우려에 브렌트유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데 따라 관련 종목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 더치 셸이 1.4% 내렸고, BG 그룹 역시 1% 이내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