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국채시장은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4만2000건 늘어 예상 증가폭인 23만건에 크게 못 미쳤으며, 연준이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 인상을 기다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고용지표 부진이 일회성 악재에 불과하며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완전히 바꿔놓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해 미국채 가격에 부담이 됐다.
지표가 발표된 5일(현지시각)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bp 가량 오른 2.460%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를 기다리며 이번 주 미국의 경제 지표들을 눈 여겨 볼 전망이다.
블랙록 수석투자전략가 제프리 로젠버그는 "다가오는 연준 회의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며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 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변경할지 여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기조가 변경된다면 내년 금리인상 초읽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 중에는 12일 나올 8월 소매판매 지표가 관심을 끌 것이란 관측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올 가을 양적완화를 축소한 뒤 미국 지표가 계속해서 개선세를 보일 경우 내년 중반 혹은 후반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언제 금리인상을 시사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로젠버그는 "정책 기조에 대한 문구는 그대로 놔둔 채 (FOMC 이후)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기조 변경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