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주요국 경제 지표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정책 향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4만2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 23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 대비로 일시적인 약세를 보였다. 지표 발표 직후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988달러까지 올랐으며, 달러/엔 환율은 104.70엔까지 떨어졌다 이후 105.08엔으로 오르며 낙폭을 0.16%로 축소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일본은행(BOJ)과는 반대로 긴축으로 신속히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속되며 달러화가 지지되는 양상이다.
연준은 오는 10월 예정대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 내년 중반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ECB와 BOJ의 경우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전반적으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달러가 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9일에 나올 BOJ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 및 소비자신뢰지수 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동결 예상을 뒤집고 기준금리를 0.05%로 내리며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에 우려를 나타냈던 ECB는 적극적인 부양책을 지속하면서 유로화에 꾸준한 하락 압력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표 중에는 8일 나올 독일의 무역수지와 12일 발표되는 유로존 산업생산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