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매입 계획 발표에 급락했던 유로화가 반등했다.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시장 전문가의 기대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06% 오른 1.295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30달러를 회복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엔이 0.20% 하락한 105.06엔을 나타냈고, 유로/엔이 0.13% 떨어진 136.08엔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10% 떨어진 83.76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4만2000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인 동시에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3만건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이에 따라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7개월만에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8월 고용 지표는 통상 저조한 것으로 발표된 뒤 상향조정 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중장기적인 추세는 월간 20만건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GMP 증권의 애드리언 밀러 채권 전략가는 “8월 고용 지표가 연준의 매파와 비둘기파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인지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밖에 칠레 페소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7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페소화가 1.2% 급등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4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는 한 주 동안 달러화에 대해 1.7% 하락해 1년여만에 최대 규모의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