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일 채권시장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수출지표가 소폭 부진한 가운데 증권사의 손절성 매수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강하게 시작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데다 정책 기대감을 부추길 재료가 부족해 시장이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ECB 통화정책회의 등 확인해야 할 주요 이벤트들이 많아 관망세가 짙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외국인 매수세가 소폭 회복되는 듯했으나 매수세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지난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디플레 발언에 따른 금리 낙폭을 어느정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해외재료로 시장이 강했던만큼 글로벌 금리 변동성에 유념해야 한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우 그동안 거의 금기시됐던 디플레이션 발언까지 내놨는데,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고 시장 반응도 미지근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세가 뜨문뜨문 지속돼 매매하기에 애매하다"며 "일단 ECB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개장 직후에 증권사 손절매수로 좀 치고 올라간 것 말고는 별다를게 없었다"며 "추석과 미국 비농업고용, FOMC 등 고려해야 하는 대내외지표가 산재해 방향성을 타진하기보다는 다들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내린 107.01로 마감했다. 107.00~107.07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617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974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16.84로 마감했다. 116.82~117.1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18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33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