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오른 1015.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015원선에서 머물며 지지력을 형성하다 1016원대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30/70원 오른 1015.70/1016.1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16.10원, 저가는 1014.9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독일 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영향이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을 넘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UN 안보리와 EU에 긴급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침공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전날 역외뉴욕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05원 상승한 1016.95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으며 장 초반 결제수요가 소폭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후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하락세로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초가 수준에서 머물다 현재 1016원 선까지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어제 1013원대에서 막히는 것을 확인하고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의 경우 추석전까지 며칠 여유가 있어서 기다릴 것 같고,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고조되고 하니 상승쪽으로 모멘텀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일대비 올라서 시작은 했는데, 아무래도 월말이다 보니 상승 탄력은 다소 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월말이라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네고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가 낙폭을 결정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