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8일 오전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시장에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돼 미국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국내시장도 강보합 출발했으나 최근 장기물 중심의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해 이내 강세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게다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등 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돼 증권사 중심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이 소폭 밀리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수급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bp 하락한 2.36%로 마감했다.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ECB 추가 양적완화 기대에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ECB 효과로 독일 국채수익률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증권사가 매도하면서 장을 밀려고 했으나 3일동안 외인이 사면서 받쳐주는 양상이었는데 오늘은 강하게 받쳐주고 있지 못하자 장이 얇은 상태에서 밀리기도 했다"며 "독일 재무장관이 드라기 총재 발언 해석이 너무 과하다라고 언급한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리 인하 기대를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없고 해외 금리가 하향안정화되고 있다"며 "적당히 밀리면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식으로 등락이 이어질 것이며 크게 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장중 등락은 있겠으나 글로벌 금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외인매매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오전 10시 0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7.01을 나타내고 있다. 106.97~107.04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16.81에 거래되고 있다. 116.96으로 출발해 116.68~117.0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1bp 하락한 2.524%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7bp 오른 2.747%, 10년물 14-2호는 0.7bp 상승한 3.04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