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최근 20일간 5% 랠리 장세
美 연방정부 예산적자 전망치 상향 조정
"올해 GDP 성장률, 1.5% 수준에 그칠 듯"
애플, '아이폰6' 등 신제품 기대감 연일 후끈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한박자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전일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상회하는 마감가를 기록한 부담으로 장중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조 흐름을 반복했다.
2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52포인트(0.08%) 상승한 1만7120.22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10포인트(0%) 오른 2000.12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02포인트(0.02%) 하락한 4569.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특별한 경제지표 등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일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인수 합병 소식 등에 힘입어 일제히 고점 부근까지 오르며 강한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지정학적 리스크들의 일부도 상대적으로 진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은 일제히 부담을 다소 덜어낸 모습이다.
리만 파이낸셜의 에단 앤더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지나치게 고평가되지도, 저평가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강한 기업들의 실적이 없다면 향후 1년간 증시도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개선이 보인다면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개선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지난 8월 7일 이후로도 약 5% 가량 오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ECB 역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장은 당분간 강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S&P500지수는 최근 13거래일 중 10거래일동안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EO)이 2014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예산적자 전망치로 5060억달러를 예상, 기존의 4920억달러 적자 대비 상향 조정했다.
CBO는 당초 법인세수가 351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3150억달러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치를 낮췄다.
반면 지출 부분은 4월 예상치 대비 0.3% 낮아졌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지난 회계연도 당시 GDP의 4.1% 규모 예산적자 대비로는 개선된 것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이 상반기 경제 부진에 따른 여파로 올해 1.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실업률은 올해 6.2%에 이어 내년에는 5.9%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CBO는 "올해 경제가 천천히 개선세를 보일 것"며 "그러나 향후 몇년간은 완만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종목 가운데에는 명품 주얼리업체인 티파니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애플도 신제품 출시 관련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1% 이상 올랐다.
IT전문지인 매셔블의 피트 파샬 에디터는 "'아이폰6'는 최근 들어 가장 큰 디자인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더욱 커진 스크린은 애플의 아이폰 라인업을 업데이트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