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노상 음란행위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은 김 전 지검장에 대한 공연음란 혐의에 대해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이날 중으로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52분까지 약 20분간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김 전 지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10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7시경 국과수로부터 CCTV 영상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이라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이 제출한 8개의 현장 CCTV 영상 가운데 5개에는 김 전 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CCTV 분석 결과 등장인물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인상착의, 얼굴형, 신체특징, 걸음걸이 등 특징 등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과수가 동일인물이 하나의 이동 동선을 이루는 상황에서 유사한 특징을 지닌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으로 볼 때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