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금리 상승)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지을 8월 금융통화위원회(14일)가 얼마 남지 않아 적극적인 베팅이 부재했다.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어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입찰 헤지 물량을 반영한 이후 약세권에서 횡보했다.
이에 지난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해 급락한 금리 레벨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 이벤트 대기에 관망세가 짙어 거래도 부진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가 3일밖에 남지 않아 대기모드가 이어졌다"며 "이벤트가 있다보니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가보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까지는 25bp 금리 인하를 반영했다면 금요일에 이라크발 우려로 랠리가 과하게 진행됐다"며 "애초에 50bp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보니 되돌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통위 이후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에 집중돼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방향성 베팅이 어려울 수 밖에 없어 당분간 포지션을 정리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7.03으로 마감했다. 107.00~107.05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1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9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16.80으로 마감했다. 116.66~116.8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7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362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