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0원 내린 103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31원대까지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2.20/10원 내린 1031.50/1031.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3.50원, 저가는 1031.1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70원 하락한 1035.0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경기 부진이 확인되면서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폭이 제한되며 달러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원화의 경우 해외재료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수급에 의해 1030원대 초중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030원대 초반에서 사고, 1030원대 중반에는 파는 패턴이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환시는 해외 이슈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단기적인 추세는 환율 상승쪽으로 보고있다"며 "국내 금통위가 지나면 다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이 고조되며 안전통화 강세가 나타났고, 미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환율은 1030원을 하단으로 상승 압력을 유지하며 기재부 그린북 및 호주 고용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