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내린 103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1031원선에서 매수세를 확인하며 1032원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4.70/50원 내린 1032.40/1032.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2.70원, 저가는 1031.3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5.60원 하락한 1033.3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는 전월대비 20만9000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20만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시장의 예상치(23만3000건)를 하회했다. 임금상승률도 전월대비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약화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주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탄탄한 매수세력과 대외리스크 경계감 등으로 1030원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역외환율(NDF) 반영해서 하락 출발한 가운데 롱스탑도 나오면서 다소 레벨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롱 뷰가 강한 것 같다"며 "레벨을 낮출때마다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오는 세력들이 있어서 (환율 레벨이) 빠지더라도 1030원대에서는 지지력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미국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환율이 많이 올랐던 레벨 부담이 있었고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고용지표가 안 좋았다고 해도 추세적인 달러화 강세 기조가 꺾인 것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등 대외리스크도 지지력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서 하락 경계감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