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31일 수급 여건과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너무 빠른 속도로 상승하다보니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여타 신흥국 증시와 비교할 때 아직 미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고는 하지만 코스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에 불과하다"며 "MSCI 신흥국 지수의 수익률, 신흥 국가들의 평균 수익률이 7~8% 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부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완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 우려, 정책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급 여건이 더 개선될 여지가 있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더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미국의 상대적 경기 모멘텀의 강약 구조가 바뀌었다"며 "대만과 한국 증시 사이에서 상이하게 나타난 외국인 자금 흐름의 방향성도 국내 증시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국내 정권 집권 2년차의 경제 팀들이 성장정책 기조를 가져갔던 시점과 비교해 보더라도 현재 수준의 증시 반응을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결론적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