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홈플러스 경품 조작 논란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적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분위기다.
30일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홈플러스 경품 논란 기사마다 최대 1000개에 이르는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경품 사기극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았다는 설까지 제기되면서 분노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날 오전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은 "지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에 고객들은 돈을 보태주는 격"이라며 "홈플러스 정도 되는 규모의 기업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인가"라며 홈플러스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앞으로 홈플러스만큼은 절대로 가지 않을 생각"이라며 "네티즌이 조직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여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며 불매운동 필요성까지 제기했다.
실제로 일부 주부커뮤니티에서는 홈플러스에 대한 조직적인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아직은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국민적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불매운동 규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기업으로 낙인 찍혀 기업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타격을 입은 사례가 적지 않아 홈플러스는 이번 사태로 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과 보도자료를 통해 "연락이 부족해 경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문자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염려로 당첨 고지에 대한 응답률이 낮아지면서 일부 경품이 지급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불붙은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 경품 논란 외에도 키즈랜드 관련 '갑을논란', 생활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의 파업, 동반성장 지수 꼴찌 등 숱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