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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 LG유플러스에 "비정규직 노조문제 직접 나서라"

기사입력 : 2014년07월18일 09:50

최종수정 : 2014년07월18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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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동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 대해 비정규직 노조문제를 본사 차원에서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8일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LG유플러스 본사 본부장(부사장급)들과 미팅을 갖고 비정규직 노조 문제해결과 다단계 하도급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 최고위원과 은수미 의원등 현장방문 의원단이 LG유플러스 본사(서울역 앞)를 찾은 바 있다. 당초 같은 을지로위원회 소속의 장하나 의원과 김기식 의원 등도 같이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이 잡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우 의원과 은 의원만이 LG유플러스를 방문,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이상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본부장급 핵심 임원들이 모두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우 의원과 은 의원은 LG유플러스 본사차원의 비정규직 노조문제 해결과 다단계 하도급 구조근절 그리고 현장근로자 안전장비 지급, 근로조건개선등을 강력히 개선해 달라고 했다.

우 의원은 "LG유플러스 전국 고객서비스센터 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본사차원에서 직접 나서 해결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여기에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현장사업장에서 안전장비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고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은 의원은 협력사의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원청인 LG유플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은 의원은 "LG유플러스 협력사 사업주가 경총을 내세워 노조의 정당한 교섭을 회피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원청인 LG유플러스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나서서 얽힌 비정규직 노조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비정규직 노조와 협력사 사업주간 교섭테이블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을지로위원회가 보증하고 원청인 LG유플러스가 옵저버로 나서 협력사 노사관계의 교섭테이블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상황을 잘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하도급 구조개선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LG유플러스에서 1차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2, 3차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며 "현재 LG유플러스 회사 내규상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불가능하지만 본사에서 여러 상황을 파악한 뒤 연말까지 해소하겠다는 답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는 LG유플러스가 슈퍼갑질과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고 최소한 현행 노동법이 정하는 노동조건을 보장할 것을 주장, 지난 3월 30일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노동조합이 구성된 서비스센터에 대해 전방위적인 노동탄압과 생존권 박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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