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한 첫날 미래부 공무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실제 내용에서는 온도차가 느껴지고 있다.
16일 국회와 미래부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부 고위간부와 모 유선방송업체 임원간 골프 접대, 담당 과장의 술 접대 의혹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과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중 골프관련해서도 적지 않은 오해가 숨어 있다.
씨앤앰의 대관 담당자는 지난 3월 29일 경기도 포천소재 퍼블릭골프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서로 알고 있는 1인을 초청, 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때 그 지인이 아는 사람이 미래부 모 국장이었고 담당자는 케이블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
담당자는 해당 국장을 직접 초청한 것이 아니었고 지인을 통해 해당 국장임을 알게 됐다. 이후 지난 3월 31일 소용비용에 대한 법인카드 결재를 위해 참석자 명단을 기재해 품의서를 제출했으며 운동 목적으로 산업계 동향파악과 8VSB 허용시 예상되는 문제점 공유라고 기재했다.
이와 관련, 케이블TV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운동시 기재한 내용을 논의한 것은 아니었고 담당자가 비용결제를 위해 단순 기재했던 내용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술 접대 역시 왜곡된 내용이 많다는 시각이다. 술 값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일각에서 제기한 부적절한 술 자리는 아니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씨앤앰 대관 담당자는 지난 5월 8일 신임 뉴미디어과 과장과 씨앤앰 CEO와의 상견례를 위해 저녁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은 소관부처 담당과장에게 씨앤앰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해당 미래부 과장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손수 운전해 귀가했고 룸싸롱에서 별도 모임을 가졌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용품의서에 담당과장이 표기돼 과장이 참석한 것으로 오해될 소지는 있지만 담당 과장은 식사자리가 끝나고 귀가했고 별도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소요비용 결제를 위해 당일 식사자리에 있었던 부분까지 표기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이번 사안은 최근 씨앤앰 내부에서 시행된 인사명령에 대한 불만 또는 노사분규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불만 표출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