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컨텍스트로직은 자사에서 개발한 위시(Wish)가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와 기존 투자자들로 부터 5000만 달러 (한화 약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운더스 펀드는 피터 씨엘(Peter Thiel) 등 페이팔(PayPal) 공동창업자 3명이 페이팔이 이베이에 인수된 이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기존 투자자들은 포메이션8(Formation 8 Partners) 지지브이 캐피탈(GGV Capital) 야후의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과 레전드 캐피탈(Legend Capital) 등으로 올해 4월에도 위시에 약 1900만 달러(한화 약 190억원)을 투자했던 투자자들이다.
이 중 포메이션8은 국내에서는 가상현실 기기 개발사인 오큘러스VR을 페이스북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것으로 잘 알려있으며 컨텍스트로직의 주 투자자로서 위시의 한국 진출을 위한 한국 지사인 컨텍스트로직코리아를 공동 설립하는 등 위시의 글로벌화를 적극 돕고 있다.

현재 위시는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소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3100만명 가량의 활성 사용자와 1만명 이상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앱 마켓 성적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TOP 200위 이내에 꾸준히 랭크되어 있으며, 구글 플레이의 쇼핑 서비스 중 TOP 10, 애플 앱스토어의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TOP 10-20 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 지사인 컨텍스트로직코리아에서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위시 서비스를 별도로 개발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아이폰을 통해서는 연내에 서비스를 게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서 위시는 약 4억 달러 (한화 약 4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번 투자로 지금까지 컨텍스트로직이 받은 투자금액은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원)이 됐다. 컨텍스트로직은 올해 두번의 펀딩으로 구매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중국 최대의 B2B전자 상거래 서비스인 알리바바와 같은 사이트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들을 위시에 입점시키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