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난달 국내 펀드 순자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긴 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의 유출 규모가 너무 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체 펀드 수탁고는 순자산의 경우 전월말 대비 4010억원, 0.1% 감소한 341.4조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1.1조원, 0.3% 줄어든 346.3조원이다.
이는 단기금융상품인 MMF에서의 유출 규모가 컸던 영향이다. 법인 MMF에서 순유출이 나타나면서 MMF 순자산은 전월말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74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 감소폭은 축소됐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7000억원, 1.3% 늘어난 51조4000억원, 해외채권형 펀드는 3000억원이 증가, 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에 비해 주식형펀드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3440억원, 0.6% 증가한 5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코스피가 지루한 매매공방을 벌이며 2000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순환매로 인해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유출 및 유입이 반복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상황과 무관한 해외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240억원이 감소해 순자산은 전월말과 동일한 1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외 재간접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800억원 증가한 10조8000억원,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1조2000억원이 늘어난 34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아울러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 역시 순자산이 각각 3000억원, 5000억원 증가하며 26조2000억원과 2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