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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름 [사진=기상청] |
[뉴스핌=대중문화부] 태풍의 이름 '너구리'(NEOGURI)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925hPa과 최대 풍속 51m/s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 됐으며 현재 서귀포 남쪽 410km 부근에서 북상중이다.
이 태풍의 이름인 너구리를 두고, 태풍의 이름 정하는 법도 관심을 받았다. 2000년 이후 아시아태풍위원회는 아시아 14개 나라에서 10개씩 태풍 이름을 받았고, 돌아가며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이름으로 개미, 나리, 장미, 노루, 제비, 너구리 등 작은 동물이나 식물 이름을 주로 냈다. 이는 연약한 동식물처럼 태풍 피해가 적게 발생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의 이름에 관한 정보에 네티즌들은 "너구리 피해가 적길 바랍니다" "태풍의 이름이 귀여운 이유구나" "너구리 우리나라를 비껴 가길"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