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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안 당선자는 1965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 전두환 정권의 학교내 정화위원회 설치에 반발했다가 선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적됐다.
그는 검정고시로 1983년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 1987년 고려대 애국학생회 사건으로 구속됐다.
그러다가 1989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인 김덕룡 의원을 도우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나게 됐으며 그 계기로 노 전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에서 사무국장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취임 후에는 비서실 정무팀장을 역임했다.
그러던 중 2003년 불법정치자금 11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참여정부 내내 공직뿐 아니라 제18대 총선 공천에서도 배제됐다.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계에 복귀하며 당 내 '행복도시 원안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활동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에 출마, 당선됐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했다.
그가 내놓은 주요공약으로는 ▲환항해시대 '경제중심 충남' 도약 위한 기반마련 및 지속가능 경제생태계 조성 ▲제2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도로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정부 건의 및 예산 확보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 확산 및 충남벤처캐피털(벤처펀드)조성 ▲3농(農) 혁신 지속 추진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 적극 육성으로 2020년 사회경제영역 매출액 GRDP 1%달성하는 사회적경제생태계 구축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농어촌 마을만들기 사업 확대 추진 ▲농어업지도자 지속적 육성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지원 확대 ▲복지인프라 불균형 해소 중점 추진 안전관리시스템의 강화 ▲안전한 통학길·통근길을 위한 개선 사업 ▲응급의료 체계와 공공의료서비스 정비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