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HMC투자증권은 대상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대상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170억원, 영업이익은 31.8% 늘어난 434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각각 11.6%, 13.4%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확보한 소재 마진 확대 여력과 식품업 경쟁 완화는 높은 이익 증가율을 이끌었다"며 "중장기적으로 베스트코 외식가족공제회 식자재유통사업 유통사업 협약으로 외형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5월 CJ 식품 구조조정 및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변경과 관련한 광고 등으로 2분기 이후 전년대비 이익 증가률이 둔화될 수 있다"며 "다만 소재 및 주력 제품 마진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엘니뇨가 부각될 경우 센티멘트는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가격 전가력으로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경쟁사의 가격 인상(혼합조미료·육가공)으로 확보한 가격인상 가능성은 추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