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는 지난 2월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 리턴즈 서울 콘서트를 열고 투어기간 그들을 기다려온 1만5천여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인피니트는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 새로운 정규 앨범에 실릴 신곡 3곡을 공개, 파격적인 팬서비스를 했다. 3곡의 신곡은 모두 완전체가 아닌 유닛이나 솔로 무대에서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먼저, 첫번째 솔로무대를 연 인피니트H가 신곡 'ALONE'을 공개, 기존과는 달라진 매력을 과시했다.
H의 멤버 호야와 동우는 왕좌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의자에 앉아 능숙한 랩핑으로 힙합 듀오로서 정체성을 드러냈다. 약간은 가벼우면서도 달달한 분위기의 기존곡과 달리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와 비트감에 캐주얼한 힙합 스타일 의상으로 카리스마와 소년다운 매력을 믹스한 무대였다.
두 사람은 또 줄로 연결된 마리오네뜨 인형의 동작을 본뜬 안무로 인피니트의 춤멤버 둘의 댄스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두 번째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 우현이 새로운 자작곡 '눈을 감으면'을 들려줬다. 그는 2층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등장했다. 화이트 팬츠에 파스텔톤 재킷으로 차분하고 애절한 노래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유난히 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음색을 지닌 우현은 혼자서도 넓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나머지 한 곡은 바로 이날 최초로 공개된 인피니트 신 유닛 인피니트F의 '가슴이 뛴다'였다. 이 곡은 신나는 템포에 발랄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댄스곡으로 막내라인 멤버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 외에 리더 성규는 지난 2012년 도착한 첫 번째 솔로앨범 '어나더 미' 수록곡 41일을 선보였다. 이 곡은 많은 팬들이 라이브를 보고 싶어 했던 곡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없는 팬서비스가 됐다.
성규는 기존 솔로곡에서 락적인 음악과 음색을 선보인데 이어 한편으로 섹시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곡을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인피니트 댄스곡을 리드하는 전매특허 보컬 역시 더욱 빛났다.
공연 중후반, VTR이 나오던 가운데 갑작스레 인피니트의 새 앨범 스포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깔끔한 화이트 의상을 차려입은 멤버들은 재킷 촬영을 하거나 안무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인피니트 컴백 COMING SOON 2014 APRIL'이라는 문구로 4월 컴백을 확정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H와 F인 팀내 유닛 외에도 멤버 우현이 샤이니 키와 함께 한 '투하트'의 3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리더 성규 역시 솔로 앨범 계획을 언급한 만큼 2014년은 어느 때보다 바쁘게 활동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