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아파트100선](4) 강남 재건축 핵 '개포주공1단지'

기사입력 : 2014년04월03일 15:3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주공단지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핵'이다. 주공 1~7단지 중 현재 1~4단지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1단지는 5040가구로 재건축이 끝나면 6700가구로 탈바꿈한다. 강남구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가 되는 셈이다.

조합원의 대지 지분(소유권이 인정되는 땅 면적)이 많기 때문에 재건축 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 시각이다. 

◆교통과 교육 우수…대모산과 양재천 낀 주거단지

개포주공1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다. 또 단지 주변엔 학교가 많이 있다.

주공1단지는 지하철 3호선 매봉·도곡역과 분당선 구룡역과 가깝다. 단지 주변엔 개원·개일초등학교와 개포·구룡중학교, 개포고, 경기여고, 수도공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학부모라면 관심이 가는 입지 조건이다.

아울러 단지 북쪽으론 양재천이 있고 남쪽으론 대모산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기도 좋다.

자료: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
◆재건축 사업의 핵심 '대지지분' 많아

재건축에서 사업성을 결정하는 것은 대지지분이다.

대지지분이란 아파트 전체 대지면적을 가구수로 나눈 수치를 의미한다. 대지지분이 많다는 것은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의 연면적 비율)이 낮아서 아파트를 더 많이 지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포주공1단지 공급면적 기준 35㎡의 대지지분은 45.93㎡, 공급 42㎡ 대지지분은 56.98㎡, 공급 50㎡ A형 대지지분은 68.92㎡다.

◆예상 수익 1억8000만~3억5000만원

약 8억6500만원을 투자하면 11억5000만원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예상수익율로는 32.9%에 이른다.

주공1단지에서 가장 많은 면적형은 공급면적 기준 42㎡로 1530가구다. 지난 1일 기준 42㎡의 시세는 6억9000만원이다.

42㎡를 갖고 있는 조합원이 111㎡을 분양받으려면 추가로 1억7500만원을 내야 한다. 매입비와 추가분담금으로 약 8억5000만원을 사용하는 셈이다.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는 재건축 후 아파트 가치를 도곡동에 있는 도곡렉슬 아파트와 비교한다. 도곡렉슬 아파트 공급 111㎡ 가격대와 비교하면 예상수익이 나오는 셈이다.

지난 1일 기준 도곡렉슬 아파트 111㎡의 시세는 10억3000만~12억원대. 8억5000만원을 개포주공1단지 42㎡에 투자하면 1억8000만~3억5000만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포동 개포공인 관계자는 "1단지는 대지지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담금이 적은 편"이라며 "공급 58㎡을 갖고 있는 조합원이 111㎡형으로 갈아타면 3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개포주공1단지
◆분담금이 변수, 주택경기 침체땐 수익도 하락

기대수익은 어디까지나 추가 분담금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공사비도 상승해 분담금이 늘면 그만큼 투자금액은 늘어난다.

도곡렉슬 시세 변동도 변수다. 도곡렉슬 아파트 값을 비교대상으로 삼았지만 매맷값이 떨어지면 예상 수익도 자연 감소한다. 

즉 투자금은 늘고 기대수익은 하락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개포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 성공은 전반적인 시세에 달려있기 때문에 5~6년 뒤의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