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SK증권은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뚫기는 어렵겠지만 레벨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1850~22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은택 SK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20일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투자 환경이 양호하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선진국은 셰일가스 혁명과 '리쇼어링' 등의 영향으로 예전만큼 강한 영향력은 없지만 글로벌 경기 확장기의 도래로 4% 수준의 수출 증가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환율과 원자재가격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올해 EPS는 약 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 동안의 기업들이 겪었던 감익이 마무리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처럼 EPS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과 달리 주가수익비율(PER)은 성장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증시 PER은 역사적 저점 부근에 있어서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선진국 통화정책 변화로 이머징에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하반기 투자가 유망한 업종으로는 환율, 선진국 모멘텀을 노리는 업종이 주목받았다.
그는 "환율안정 측면에서는 IT와 자동차가 유망하다"며 "단 범용IT는 급등에 따른 조정 이후를, 자동차는 아베노믹스의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조정 이후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선진국 경제안정 측면에서는 설비투자 사이클을 주목한다"며 "선진국의 설비투자는 생산라인 확충보다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나타나는데, 이 가운데 클린에너지 업종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